올 초부터 성남시에서 추진 중인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에 용인시와 수원시, 화성시가 참여하면서 4개 시에서 취합한 의견이 최근 경기도에 제출되었다고 합니다.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에 포함되기 위해 신강남선을 추진하기로 결정되었다는데 신강남선 노선이 지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곳의 부동산이 벌써부터 들썩이고 있다고 합니다.
경기 남부 철도 사업 필요 이유
경기남부철도 사업 추진 이유는 성남시, 용인시, 수원시, 화성시가 경기도 남부에서 가장 큰 도시이고 가장 많은 일자리가 있는 곳이기 때문에 일자리로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IT, 반도체 등 국가 산업 발전을 위함입니다.
각 시별 인구수는 성남시 92만, 수원시 124만, 용인시 107만, 화성시 100만으로 4개 도시를 합치면 400만이 넘는 인구가 모여 있는 곳입니다.
이런 곳에는 당연히 양적, 질적으로 우수한 직장들이 모일 수 밖에 없고, 실제로 성남시에는 판교가, 수원시에는 삼성전자, 용인시에는 현대자동차 마북연구소, 화성시에는 삼성전자 동탄, 기흥 사업장,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등 국내 대다수의 대기업들이 모여 있는 곳이 바로 경기남부지역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질적으로 우수한 일자리로의 접근을 개선하기 위해서 경기남부철도 사업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경기 남부 철도 사업은 제 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포함되어야 하는데 자세한 내용은 아래 버튼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신강남선 노선
그렇다면 신강남선 노선이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성남시(위례, 세곡, 서울공항, 신판교, 남판교, 판교)
신강남선은 성남과 용인, 수원, 화성을 지나는 노선이고 전체 노선 중 성남시에 가장 많은 역이 신설될 예정입니다.
총 6개의 역이 위치해 있고, 판교부터 수서와 종합운동장까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노선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신판교역은 제3판교 테크노밸리에 신설될 예정으로 2029년에 완성될 예정이고, 남판교역은 신규 택지 지구인 판교대장지구에 신설될 예정으로 거주지와 일자리를 함께 이어주는 교통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강남선이 개통되면 가장 큰 수혜를 보는 곳이 바로 성남시가 될 것 같습니다.
용인시(서수지)
용인시에는 서수지역이 신설될 예정으로 위치는 수지구 신봉동의 신봉2지구도시개발 지역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신봉2지구도시개발은 약 5200세대 규모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 개발 계획으로 현재 신봉동 지역은 산이나 언덕이 많고, 교통이 상당히 불편하기 때문에 빠른 개발 착수가 필요한 곳입니다.
수지구청역이나 성복역 신분당선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차량으로도 20~30분 정도 이동이 필요하기 때문에 신강남선이 개통된다면 그 파급력은 꽤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원시(광교중앙, 수원시청)
수원시에는 광교중앙역과 수원시청역 인근으로 역이 개통될 것으로 보이는데, 광교중앙역이나 수원시청역은 모두 신분당선, 수인분당선이 이미 있는 곳이기 때문에 신강남선이 개통되는 것으로 파급 효과는 상대적으로 덜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래도 수서, 잠실까지 이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편리한 노선이 될 것 같습니다.
화성시(진안,병점)
아마 성남 다음으로 가장 큰 수혜를 보는 지역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화성시에는 진안신도시와 병점역에 신설될 것으로 보이는데, 진안신도시는 3기 신도시로 지정되어 29,000세대 7만 2천 여명 규모의 신도시를 건설할 예정입니다.
아직 진안신도시 입주시기와 신강남선 개통 시기 모두 미정이지만 신도시 내에 잠실, 수서로 가는 철도가 개통된다면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 같습니다.
병점역은 현재 지하철 1호선이 다니고 있고, 동탄역과 트램으로 연결될 예정입니다.
화성시의 서쪽에 유일한 지하철역으로 향후 신강남선도 병점역에 위치한다면, 서울과 수원, 동탄, 봉담까지 모든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는 교통 핵심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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